리-안 페이스(남아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페이스는 27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개막한 이 대회는 이틀째인 24일 폭우가 내린 탓에 4라운드 72홀 대회에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전날 일몰 중단 전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잔여경기에서 모두 이븐파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유지했으나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추격을 허용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미셸 위는 3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24·볼빅)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재미동포 대니얼 강(21)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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