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네비스 후보와 `300만' 표차…`박빙'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은 26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개표 결과 집권 중도좌파 노동자당(PT) 후보인 호세프 현 대통령(66)이 야당 경쟁자 아에시우 네베스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50분께 최종 개표 집계 결과 51.64%를 득표해 나머지 표에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중도우파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우 네비스(54) 후보는 48.36%였다.
이번 대선에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00만 표에 불과해 1989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치열한 선거로 기록됐다.

호세프 대통령은 재선이 확정된 후 "이번 대선 결과는 더 나은 정부를 만들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며 브라질 발전을 위한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노동자당은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간 집권하게 됐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막상막하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정말 스릴 있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재선에 성공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