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과거 유언장 공개…"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
'신해철'
가수 신해철이 응급수술 후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작성한 유언장이 공개됐습니다.
신해철은 유언장에서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아들, 오빠, 강아지 무엇으로든 인연을 맺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신해철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비디오 유언장에서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라며 말했습니다.
신해철은 이어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비디오 유언장을 남기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해철은 비디오 유언장에서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어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신해철은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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