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경란 김상민 결혼…내년 1월16일 백년가약 “부러워”
입력 2014-10-27 10:00 
김경란 김상민 결혼
김경란 김상민 결혼 부러워

김경란 김상민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전 KBS 아나운서 김경란과 결혼 발표로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던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김경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내가 경란 씨와 결혼을 한다니 온통 인터넷이 떠들썩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찌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이 경란씨처럼 오랜 시간 좋은 회사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을까? 저도 믿겨지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고 덧붙이며 결혼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혼을 약속한 김경란에 대해 김 의원은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흔히들 말하는 스펙, 돈 많고, 집안 좋고, 잘 나가는, 그런 것들이 인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한 오랜 시간 동안 평범한 집안, 특별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또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다. 이런 내 삶은 경란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해주고 인정해줬다”며 경란씨를 평생 지키고 사랑하며 함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TV 속 예쁘고 단정한 아나운서들을 보면서 그저 먼 곳에 있고 짝사랑이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었고, 가까워지는 것은 저에겐 결코 오지 않을 현실일거라 단정하며 살아왔는데 그 한 사람이 오늘 저와 함께 이렇게 활짝 웃고 있다”며 저는 지금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다. 큰 격려와 축복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경란씨를 더 사랑하고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7월 교제를 시작한 김 의원과 김경란은 이달 양가 상견례를 마친 후 내년 1월16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경란 김상민 결혼 김경란 김상민 결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