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청순 버리고 독해진' 신현빈, '어떤 살인'서 복수 꿈꾼다
입력 2014-10-27 09:38  | 수정 2014-10-27 09:38

배우 신현빈이 영화 '어떤 살인'(가제)에서 청순하고 우아했던 이미지를 벗고 선과 악을 오가며 복수하는 비운의 여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신현빈은 어릴 적 사고로 얻은 언어장애를 극복하고 꿋꿋이 세상에 맞서 살아가는 지은 역을 맡았습니다.

지은은 성폭행을 당하지만, 세상은 성폭행범을 단죄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복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놓고 선과 악의 중간에서 고뇌하고 괴로워합니다.


영화 '방가? 방가!'에서 베트남 여성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받은 신현빈은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선 비밀을 간직한 양갓집 규수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습니다.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여온 신현빈의 독기 어린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어떤 살인'은 지난 19일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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