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화학, 전자소재 향후 기대감은 낮춰야"
입력 2014-10-27 08:51 

하이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전기차(EV) 배터리나 전자소재에 대한 향후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3만5000원에서 29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신차 모델의 다양화로 인한 연구개발(R&D) 비용 상승으로 중대형 전지의 손익분기점 돌파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점이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2015년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의 외형과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폴리머전지 신증설에 따른 소형전지 Mix 개선 및 원형전지 감가상각 소멸, 중대형전지 적자폭 축소 등으로 내년에 800억원 내외 손익개선 효과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에 대해서는 "현주가는 저점으로 판단된다"며 "당장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지만, 향후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면 주요 성장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프리미엄이 재차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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