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27일 삼성SDS에 대해 상장 이후 삼성전자 대체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내부 매출 성장에 기반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어 향후 해외에서의 성장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성장잠재력이 큰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 상장이 갖는 의미는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짐에 따라 지배구조상 기업가치를 상승시켜야 하는 당위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제시했다.
삼성SDS는 오는 29일, 3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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