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로 붕괴
입력 2007-04-30 10:17  | 수정 2007-04-30 10:17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고가도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이 일대의 교통 체증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휘발유를 가득 실은 유조차가 샌프란시스코 인근 고가도로 난간에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약 60미터 가량 치솟으면서 강한 열로 인해 교량의 이음새가 녹아버렸고 이 때문에 고가도로는 곧 붕괴됐습니다.

다행히 유조차의 운전사는 사고 초기에 가벼운 화상만 입은 채 현장을 빠져나왔고 주변에는 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약 7만 5천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인 이 곳의 도로가 완전복구될 때까지 이 일대 교통 체증은 극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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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유명 여배우 쉘파 셰티에게 키스 세례를 퍼부은 혐의로 인도 법원에 의해 체포령이 내려졌던 미국의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기어는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인도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이같이 행동했다며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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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레반테를 상대합니다.

전반 2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바르셀로나 사무엘 에투가 마무리하면서 득점했고 이 골을 잘 지키면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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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애틀래틱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화력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14분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이 헤딩골로 연결되면서 레알이 선취득점했고 루드 반니스텔로이가 잇따라 득점하며 레알이 크게 앞서 갔습니다.

빌바오, 1골을 만회했지만 레알의 교체 멤버 구티가 쐐기골을 넣으며 레알이 대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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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더해가는 미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시카고 불스가 지난해 챔피언 마이애미를 완파하고 4연승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시카고는 이로써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은퇴 이후 9년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디트로이트 역시 주전들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노장 그랜트 힐이 분전한 올랜도를 누르며 4연승으로 2회전에 진출해 시카고와 맞붙게 됐습니다.

서부지구의 유타 재즈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4차전에서 포인트 가드 데런 윌리엄스가 25득점으로 활약하며 휴스턴을 98-85로 눌렀습니다.

유타는 이로써 휴스턴에 2연패 한 뒤 홈에서 내리 2연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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