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예산·입법 정국 돌입
입력 2014-10-27 07:00  | 수정 2014-10-27 08:43
【 앵커멘트 】
오늘(27일) 종합감사를 마지막으로 20일 동안 진행된 국정감사가 마무리됩니다.
이제 여야는 '세월호 3법' 등 주요 법안과 예산안 논의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7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여야는 주요 법안과 예산안을 두고 격돌합니다.

먼저 협상 시한을 나흘 앞둔 '세월호 3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월호특별법의 경우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서 유가족을 참여시킬지 여부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정부조직법과 유병언법 역시 여야가 TF팀을 꾸려 협상하고 있지만, 협상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또 경제 관련 법안을 두고 새누리당은 관광진흥법 등 민생법안 30개를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이 같은 경제 법안을 '가짜 민생법안'으로 규정하고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 관련 법안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의 대표 발의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제출해 연내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더 내고 덜 받는' 여권의 안에 대해 부정적인데다, 협상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이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안 역시 적자재정 편성과 무상보육 예산 등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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