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계업종의 외국인 시총비중은 지난해말 33.78%에서 이달 22일 37.88%로 4.1%포인트 상승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같은 기간에 전기가스가 20.16%에서 23.68%로 3.52%포인트, 의료정밀은 3.55%에서 6.72%로 3.17%포인트 각각 늘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유안타증권으로 지난 해 말 9.01%에서 이달 22일 58.95%로 49.94%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 보유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로 48.4%에 달했고 뒤이어 통신(42.38%), 기계(37.88%), 금융(37.62%)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22일 현재 399조5510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34.56%를 차지하고 있다. 시총비중은 지난해 말 보다 0.75%포인트 감소했다.
대형주 비중이 40.82%에서 41.2%로 0.38%포인트 늘었고 소형주는 6.51%에서 7.35%로 0.84%포인트 증가했다. 중형주는 16.25%에서 14.86%로 1.39%포인트 줄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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