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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뉴캐슬, 토트넘 2-1 격파
입력 2014-10-27 00:24  | 수정 2014-10-27 00:32
뉴캐슬이 역전승을 거두며 토트넘 원정에서 귀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파듀 감독(사진)의 교체 전술이 적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최근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뉴캐슬이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레즈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2승째이자 첫 연승이다.
이날 뉴캐슬은 선발로 페레즈, 오베르탕, 구프랑을 전방에, 중원에는 시소코, 콜백, 아니타를 투입했다. 아데바요르를 최전방에 내세운 토트넘은 좌우 측면에 챠들리와 라멜라를. 중원에 에릭센을 중심으로 후방에 카푸에, 메이슨을 배치했다.
전반 토트넘은 70%의 볼 점유율로 홈에서 뉴캐슬을 압도했다. 전반 10분 에릭센의 슈팅으로 공격에 열을 올린 토트넘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이슨의 크로스를 문전 혼전상황에서 아데바요르가 깔끔한 헤딩 슛으로 성공시켰다.
전반 토트넘은 9(1)개의 슈팅(괄호 안은 유효슈팅)을 때리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뉴캐슬은 4(0)개 슈팅 중 유효슈팅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후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파듀 감독은 후반 아메오비와 카벨라를 투입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교체 투입된 아메오비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아메오비는 콜백의 긴 패스를 몇 번의 볼 터치 안에 골로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뉴캐슬은 후반 13분 페레스의 데뷔골이자 역전골이 터지면서 단숨에 경기를 리드했다. 이날 파듀 감독은 페레스를 선발카드로 내세우며, 전술에 변화를 가져갔고 이것이 적중했다. 단신의 페레스는 교체 투입된 카벨라의 크로스를 가볍게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길 길이 바쁜 토트넘은 후반 들어 공격수 케인과 솔다도까지 투입하는 등 투톱 체제로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2-1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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