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외로운 병원신세…자식들 어디에?
입력 2014-10-26 21:04 
사진=가족끼리 왜이래 캡처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유동근이 병실을 찾아오지 않는 삼 남매를 생각하며 외로워했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순봉(유동근 분)은 가게 문턱에 걸려 넘어져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병실에 누워있는 순봉은 홀로 식사를 하고, 주사를 맞고, 침상에서 잠을 청했다. 순봉의 삼남매 모습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아 더욱 외로워 보이게 만들었다.

강심(김현주 분)은 회사 핑계로 전화만 한 통화 했을 뿐, 병원을 찾아가지 않았고 강재(윤박 분) 역시 병원 일 핑계로 나타나지 않았다. 달봉(박형식 분)은 싸움으로 인해 경찰서를 들락날락 하느라 바빴다.

바쁜 자식들이 신경 쓰게 될까 아파도 아프다고 솔직히 말하지 못하는 순봉의 모습은 왠지 힘없이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들을 떠오르게 하며 가슴 한 곳을 저리게 만들었다. 순봉은 병원 근처의 벤치에 않아 쓸쓸한 눈빛으로 앉아 더욱 고독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