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간발의 차로 김종국 이기고 ‘최후의 1인’ 등극

[MBN스타 유지혜 기자]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특유의 기지로 결국 범인 김종국을 체포하고 말았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천재 음악가 밀실 아웃 사건으로 꾸며져 배우 오연서, 김지훈, 에이핑크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보이지 않는 범인에 속속 아웃 당하는 상황에 멤버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송지효와 정은지가 아웃시킨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힌트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범인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계속해서 멤버들이 아웃 당하자 이들은 공포를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을 하나씩 아웃시킨 것은 다름 아닌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의 지능적인 덫에 속수무책 당하던 멤버들은 결국 오연서와 이광수가 남게 됐다. 오연서는 힌트를 조합해 김종국이 범인인 것을 알아챘지만, 김종국에 발각돼 이름표를 뜯기고 말았다.

이광수는 한켠에 마련된 힌트를 조합하며 추리를 거듭했고, 동요 가사에 나오는 ‘호랑님이라는 단어를 통해 비로소 김종국이 범인임을 알았다. 그는 재빨리 신고하기 위해 전화기를 찾았지만, 자신을 향해 몸을 날리는 김종국을 보고 놀라고 말았다.

이광수는 이름표가 뜯기기 직전, 범인은 김종국”이라고 수화기에 대고 외쳐 다행히 아웃을 면할 수 있었고, 간발의 차로 완전 범죄를 달성하지 못한 김종국은 화가 난다”고 말하며 분노에 찬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날의 승자는 이광수가 됐고, 이광수는 다른 이들의 축하 속에서 무사히 콩쿠르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6시10분에 방송되며,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개리, 하하, 이광수, 지석진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