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30%)에 이어 나머지 소수 지분(26.97%)을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우리은행 소수 지분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27일 낼 예정이다. 입찰 마감은 11월 28일, 최종 낙찰자 선정은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희망수량경쟁입찰은 일정한 지분율 범위에서 가격을 높게 써낸 입찰자부터 원하는 수량을 배정받는 방식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낙찰자에게 낙찰받은 주식 1주당 0.5주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도 부여된다. 콜옵션은 주식과 별도로 제3자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낙찰자는 올해 우리은행 배당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매각에서는 예보의 보유 지분 26.97% 중 콜옵션 물량을 제외한 17.98%가 입찰 대상이다. 개별 응찰자 기준으로 최소 0.4%(250만주) 이상에서 최대 10%(6762만7837주) 이하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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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우리은행 소수 지분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27일 낼 예정이다. 입찰 마감은 11월 28일, 최종 낙찰자 선정은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희망수량경쟁입찰은 일정한 지분율 범위에서 가격을 높게 써낸 입찰자부터 원하는 수량을 배정받는 방식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낙찰자에게 낙찰받은 주식 1주당 0.5주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도 부여된다. 콜옵션은 주식과 별도로 제3자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낙찰자는 올해 우리은행 배당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매각에서는 예보의 보유 지분 26.97% 중 콜옵션 물량을 제외한 17.98%가 입찰 대상이다. 개별 응찰자 기준으로 최소 0.4%(250만주) 이상에서 최대 10%(6762만7837주) 이하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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