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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입력 2014-10-26 17:33 
GS건설이 미사강변신도시에 선보이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면적 101㎡ 거실 모습. [사진 제공=GS건설]
위례신도시를 닮았지만 더 싼 가격에 배후 수요까지 풍부한 신도시 아파트. 미사강변신도시 A21블록에서 선보이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얘기다. 이 아파트는 GS건설이 미사강변신도시에 첫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이자 올해 미사강변신도시에서의 마지막 민간 분양이다.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의 대단지다.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에 약 546만3000㎡로 조성된다. 총 3만7000여 가구, 수용 인구 9만6000여 명 규모로 수도권 동부 최대 규모 신도시급으로 지어진다. 판교신도시(2만9263가구)보다 큰 규모다.
미사센트럴자이는 '청약 광풍'이 일었던 위례자이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분양가는 다이어트했다. 위례자이의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에 달하지만 '미사자이'는 3.3㎡당 1300만원대다.
올림픽대로를 따라가면 차량으로 서울 강남까지는 20~30분, 잠실은 10~2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 위례자이와 출퇴근 시간이 거의 비슷하다.
미사센트럴자이는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평면이 전 가구의 78%를 차지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91㎡ 273가구 △96㎡ 798가구 △101㎡ 135가구 및 펜트하우스 16가구다. 견본주택에선 전용 91㎡, 96㎡A, 101㎡ 등의 내부 평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용 91㎡는 탑상형 2면 개방구조다. 방 3개가 있으며 안방에 알파룸이 추가돼 있다.
미사자이의 주력 평형은 전용 96㎡A다. '방ㆍ방ㆍ거실ㆍ방'으로 이어지는 4베이 평면에 주부 동선을 배려한 'ㄷ'자형 주방 싱크대가 놓여 있다. 조상대 분양소장은 "깨알 같은 수납 공간을 비롯해 주방과 거실을 맞통풍이 가능하게 배치하고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호를 만들어 환기에도 유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알파룸 공간이 주방 옆쪽에 있어 대형 주방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101㎡는 3면 개방형으로 96㎡에 비해 안방을 굉장히 넓게 쓸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부부가 각각 분리된 드레스룸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안방 알파룸 공간은 드레스룸이 아닌 서재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위례신도시에 거대 녹지인 '휴먼링'이 있다면 강변미사에는 강변 조망과 풍부한 녹지가 자랑거리다. 미사센트럴자이 단지 외곽 동쪽과 남쪽을 따라 0.7㎞ 길이에 달하는 완충 녹지가 조성된다. 완충 녹지가 조성되면서 단지 주변 지역과 분리돼 아파트 단지는 사실상 하나의 공원이 된다.

흙길로 포장된 약 1㎞ 길이의 '에코로드'가 단지 외곽에 만들어진다. 그 밖에 빗물로 만드는 생태연못인 '크리스털 폰드', 빗물을 모아 오염물질을 제거해 깨끗해진 빗물을 다시 자연으로 내보내는 빗물 관리형 주차 공간인 '에코 주차장' 등도 설계된다. 조상대 분양소장은 "사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을 단지 안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며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따라 가까운 물길이 단지 곳곳의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르게 된다"고 말했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5호선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강일역과 미사역이 단지에서 도보권이다. 미사역은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5호선을 이용하면 광화문, 종로 방면으로 40분대에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 하남고가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주변에 초ㆍ중ㆍ고교 등이 신설될 계획이다. 미사센트럴자이만의 강점이 있다. 위례는 주거 목적을 위해 설계됐지만 미사강변도시는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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