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해운대에 발상을 전환해 면적을 전용 80㎡대까지 확 키운 '아파트 같은 생활형 숙박시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분양되는 '더에이치스위트'가 그 주인공이다.
분양 관계자는 "해운대에 단기 숙박시설이 포화 상태인 반면 중장기 숙박객과 실거주자를 위한 시설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숙박시설에 실거주 기능을 강화한 신개념 숙박시설"이라며 "단기 숙박은 지양할 예정으로 분양자들은 아파트와 생활숙박시설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면적이 일반 숙박호텔과 달리 전용 81~89㎡까지 커서 아파트처럼 넓은 공간이 확보된다. 구분등기도 호실별로 따로 할 수 있어 매매와 개별 임대차 계약이 자유롭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만큼 취사도 자유롭다.
대신 아파트가 아니어서 발코니 확장이 안 되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무주택자가 분양받아 살아도 계속 무주택자로 유지되는 셈이다. 호텔식 서비스도 단계별로 제공된다. 관리사무소 운영 정도인 기본 서비스부터 요금을 내면 하우스키핑, 발레파킹 등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맞벌이 부부와 노부부 등 실수요자부터 외국 주재원과 기업가 등 고급 서비스를 원하는 장기 투숙객까지를 염두에 뒀다.
38층 2개동에 전용 81~89㎡ 560가구 규모인 생활형 숙박시설로 미리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11월 초 분양이 시작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1200만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양 관계자는 "해운대에 단기 숙박시설이 포화 상태인 반면 중장기 숙박객과 실거주자를 위한 시설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숙박시설에 실거주 기능을 강화한 신개념 숙박시설"이라며 "단기 숙박은 지양할 예정으로 분양자들은 아파트와 생활숙박시설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면적이 일반 숙박호텔과 달리 전용 81~89㎡까지 커서 아파트처럼 넓은 공간이 확보된다. 구분등기도 호실별로 따로 할 수 있어 매매와 개별 임대차 계약이 자유롭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만큼 취사도 자유롭다.
대신 아파트가 아니어서 발코니 확장이 안 되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무주택자가 분양받아 살아도 계속 무주택자로 유지되는 셈이다. 호텔식 서비스도 단계별로 제공된다. 관리사무소 운영 정도인 기본 서비스부터 요금을 내면 하우스키핑, 발레파킹 등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맞벌이 부부와 노부부 등 실수요자부터 외국 주재원과 기업가 등 고급 서비스를 원하는 장기 투숙객까지를 염두에 뒀다.
38층 2개동에 전용 81~89㎡ 560가구 규모인 생활형 숙박시설로 미리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11월 초 분양이 시작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1200만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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