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조제알도, 7차 방어까지 성공 '펀치 주고받으며 혈투…아찔'
입력 2014-10-26 17:25 
UFC 조제알도/ 사진=조제알도 트위터
UFC 조제알도, 7차 방어까지 성공 '펀치 주고받으며 혈투…아찔'

'UFC 조제알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가 채드 멘데스를 꺾고 UFC 페더급 7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알도는 2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요 경기장에서 열린 'UFC 179'의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멘데스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12년 초 'UFC 142'에서 열린 첫 번째 대결에서 알도는 멘데스에게 1라운드 종료 직전 니킥 KO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그 경기는 알도의 3차 방어전이었으며, 지금까지 둘 모두 연승을 이어간 끝에 다시 한 번 타이틀을 걸고 대결을 벌였습니다.

멘데스는 1차전 때보다 향상된 전력으로 알도를 위기에 빠트렸습니다. 경기 중 멘데스의 승리가 예상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도는 챔피언답게 여전히 강력했고, 위기탈출 능력 및 라운드를 가져가는 노련함을 선보이며 결국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공이 울리자 멘데스는 먼저 전진스텝을 밟으며 펀치와 로킥으로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알도는 잠시 당황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정면대결을 벌이며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습니다. 이후 흐름은 멘데스 쪽이었습니다. 알도는 자신의 거리로 들어와 과감히 타격을 구사하는 멘데스에게 펀치를 연이어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알도가 갑자기 달라졌습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되자마자 갑자기 거세게 전진하더니 40초를 남기고 멘데스를 다운시키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공이 울릴 때도 강한 펀치를 적중시켰습니다. 페이스를 급격히 끌어 올린 모습이었습니다.

멘데스는 5라운드에 들어서도 초반부터 적극적인 펀치로 기세를 높이더니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점유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알도의 진가가 후반 빛났습니다. 탈출한 뒤 강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멘데스에게 충격을 입힌 것. 둘은 이후 펀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다 대 혈투를 마무리했습니다. 결과는 알도의 판정승이었습니다.

UFC 조제알도에 대해 누리꾼은 "UFC 조제알도, 진짜 잘하네" "UFC 조제알도, 챔피언 되는것보다 방어가 더 어려운데 대단하다" "UFC 조제알도, 오늘 경기 진짜 재밌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