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에서 최대 관심 사안은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개최되는 연방준비제도(Fed) FOMC 회의에서는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미국 3분기 GDP 성장률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 150억달러 남은 양적 완화 종료가 연기될 확률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과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높지 않아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낮다. 국내 증시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자산 매입 종료 이후 출구전략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보다는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원론적인 대책을 내놓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되면서 경기 민감 수출주 실적 부진이 지수를 끌어내릴 위험이 있다. 27일 에쓰오일을 시작으로 28일 두산과 SK, 29일 LG전자와 SK텔레콤, 30일 삼성SDI, 31일 현대중공업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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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 150억달러 남은 양적 완화 종료가 연기될 확률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과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높지 않아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낮다. 국내 증시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자산 매입 종료 이후 출구전략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보다는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원론적인 대책을 내놓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되면서 경기 민감 수출주 실적 부진이 지수를 끌어내릴 위험이 있다. 27일 에쓰오일을 시작으로 28일 두산과 SK, 29일 LG전자와 SK텔레콤, 30일 삼성SDI, 31일 현대중공업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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