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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괴한 제압하는데 일조 ‘관심 폭발’
입력 2014-10-26 15:46 
백악관 K-9 경호견
백악관 K-9 경호견 화제

백악관 K-9 경호견이 화제다. 미국 백악관에 침입한 괴한이 K-9 경호견들에게 제압 당해 현장에서 잡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이날 오후 7시16분께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나아가다 비밀경호국 요원과 백악관 K-9 경호견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9팀 경호견들은 범인을 제압하는 데 크게 일조했으며, 이들은 당시 입은 부상으로 현재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범인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경호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자 비밀경호국은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경호견 '허리케인'과 '조던'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비밀경호국은 이 경호견들을 "우리의 가족"이라고 소개했다.

백악관 K-9 경호견의 품종은 각각 벨기에 말리노이즈로 알려졌다. 백악관 K-9 경호견의 품종인 말리노이즈는 보통 몸무게는 20kg 가량이며, 사람보다 2배는 빨리 달릴 수 있다. 몸집이 가벼워 셰퍼드보다 경호견으로 더 사랑받는 품종이다.

한편 백악관에서는 지난달 19일 흉기를 소지한 괴한이 미국 대통령 공식행사 공간까지 진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비밀경호국 국장이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백악관 K-9 경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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