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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2무 8패’ 웨스트햄, 2065일 만의 승리
입력 2014-10-26 00:09  | 수정 2014-10-26 00:14
웨스트햄 선수들이 맨시티전 2번째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75분 만에 2골을 선제하여 승기를 잡았다. ‘풋볼 리그컵 2라운드와 EPL 3라운드에서 홈 2연패를 당한 후 5전 3승 1무 1패의 호조다.
맨시티전 웨스트햄 승리는 2009년 3월 1일 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었다. 웨스트햄은 이후 10전 2무 8패 경기당 0.6득점 2.5실점으로 일방적으로 당했다. 이러한 서러움을 2065일 만에 완벽하게 설욕했다.
2013-14시즌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재앙 그 자체였다. 웨스트햄은 EPL 2경기와 ‘풋볼 리그컵 준결승에서 홈과 원정을 오가면서 4전 전패 경기당 0.25득점 3.5실점이라는 악몽 같은 경험을 했다.
웨스트햄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EPL 7~8라운드 2연승 이후 1무 1패로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CSKA 모스크바와의 22일 2014-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전반 2-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41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다.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16번)가 웨스트햄전 패배 후 고개를 숙이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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