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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오리온스, 파죽의 7연승 선두질주
입력 2014-10-25 20:46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파죽의 개막 후 7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T를 80-68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전부터 7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울산 모비스(5승2패)와 격차는 2경기. 오는 27일 전주 KCC와 홈경기마저 이길 경우 2011-2012시즌 원주 동부가 세운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8연승)을 쓰게 된다.
반면 리바운드 경쟁에서 19-38로 뒤진 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3승4패로 단독7위다.
초반부터 오리온스의 우세였다. 이날도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33득점 9리바운드 펄펄 날았다. 허일영은 12득점, 슈퍼루키 이승현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61-5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길렌워터의 가로채기에 이은 자유투와 이승현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66-65 신승을 거뒀다. 하승진이 13득점 11리바운드, 디숀 심스가 14득점 7리바운드로 선전했다. 타일러 윌커슨과 김태술도 각각 13득점 9리바운드와 7리바운드 5도움 4가로채기로 활약했다. KGC는 65-66으로 뒤진 종료 1분여 전 박찬희가 김태술에게 가로채기를 당하고 종료 2초 전 강병현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3연패에 빠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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