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잠실) 기자] 유광점퍼가 장악한 잠실구장에 소수정예의 푸른 공룡 군단이 자리를 잡았다. 절대적 수적 열세. 2만여 LG 트윈스 팬들을 상대로 목이 터져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NC 다이노스 응원단의 기세가 단단하다. NC를 향한 응원의 열정만큼은 LG가 부럽지 않다.
그 중심에는 NC응원을 이끄는 임태현 응원 단장이 있다. 임태현 NC 응원단장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어김없이 응원단상에 서 몸을 던져 응원전을 펼쳤다.
잠실구장은 NC로서는 무시무시한 적진이다. 원정 선수들도 기가 눌리는 이 곳에서 원정 응원단이 당당히 NC를 부르짓고 있다. 임 단장은 팬들과 함께 즐겁게 응원전을 즐기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남겼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임 단장은 1군에 진입한지 2년이 된 팀이 어떻게 3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팀을 이길 수 있겠는가. 팬들과 함께 재밌게 즐기려고 노력하겠다”며 상대의 응원을 인정하면서도 확실한 준비태세가 돼 있었다.
NC는 1군 2년차로 역사가 짧은 구단. 기존 구단들에 비해 아직 많은 팬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 매번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이 고맙단다. 임 단장은 NC는 아직 자리를 잡고 있는 팀이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LG에 비해 수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열심히 응원을 해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NC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4일 준PO 3차전은 LG팬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컸다. 응원단장으로서 어려운 점도 없지 않았을 터. 하지만 임 단장은 어려움을 느낄 새가 없었다. 임 단장은 오히려 팬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수는 적지만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신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을 생각하면 나는 힘든 것이 하나도 없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NC는 4차전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NC는 LG에 시리즈 1승2패로 뒤져 있다. 임 단장은 ”잠실에서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겠지만 우리 팀은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분명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다. 잠실에서의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응원단상에 오르겠다며 NC의 승리를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
[southjade@maekyung.com]
그 중심에는 NC응원을 이끄는 임태현 응원 단장이 있다. 임태현 NC 응원단장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어김없이 응원단상에 서 몸을 던져 응원전을 펼쳤다.
잠실구장은 NC로서는 무시무시한 적진이다. 원정 선수들도 기가 눌리는 이 곳에서 원정 응원단이 당당히 NC를 부르짓고 있다. 임 단장은 팬들과 함께 즐겁게 응원전을 즐기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남겼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임 단장은 1군에 진입한지 2년이 된 팀이 어떻게 3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팀을 이길 수 있겠는가. 팬들과 함께 재밌게 즐기려고 노력하겠다”며 상대의 응원을 인정하면서도 확실한 준비태세가 돼 있었다.
NC는 1군 2년차로 역사가 짧은 구단. 기존 구단들에 비해 아직 많은 팬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 매번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이 고맙단다. 임 단장은 NC는 아직 자리를 잡고 있는 팀이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LG에 비해 수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열심히 응원을 해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NC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4일 준PO 3차전은 LG팬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컸다. 응원단장으로서 어려운 점도 없지 않았을 터. 하지만 임 단장은 어려움을 느낄 새가 없었다. 임 단장은 오히려 팬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수는 적지만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신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을 생각하면 나는 힘든 것이 하나도 없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NC는 4차전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NC는 LG에 시리즈 1승2패로 뒤져 있다. 임 단장은 ”잠실에서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겠지만 우리 팀은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분명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다. 잠실에서의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응원단상에 오르겠다며 NC의 승리를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
[southjad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