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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뇌손상 가능성 높아…'위 밴드 수술' 왜 하나 보니
입력 2014-10-25 10:08 
신해철/ 사진=MBN
'신해철'

가수 신해철 씨가 의식불명 상태인 가운데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뇌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연관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수 신해철 씨는 지난 22일, 심정지로 쓰러지기 한 시간 전만 해도, 활동 일정을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져 가족과 지인들의 충격이 컸습니다.

신해철 씨는 현재 동공반사조차 하지않는 상태로, 의식을 찾더라도 뇌손상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이 신 씨가 "5년 전에 받았던 위 밴드 수술이 원인일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신 씨가 입원 중인 서울 아산병원 측은 위 밴드 수술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을 밝힌 상태입니다.

5년 전 위 밴드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 측도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법적대응까지 거론했습니다.

이에 '위 밴드 수술'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위 밴드 수술은 운동을 해도 살을 빼는데 한계가 있는 고도비만 환자들이 먹는 양을 줄이려고 하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입구를 너무 많이 조이면 구토나 가슴 통증이 일어날 수 있고, 위를 묶는 밴드가 주변 장기에 닿아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 케이블 방송에 '130kg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했던 한 여성은 이 수술을 받은 후 75kg을 감량했지만,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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