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홈 첫 경기에서 특별한 손님을 시구자로 모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 식전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기념 시구는 샌프란시스코팬 프랭크 버크가 맡는다. 버크는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끝내기 3점 홈런공을 잡았다. 그는 이 공을 바로 이시카와에게 돌려줬고, 대신 월드시리즈에서 시구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이날 경기 전에는 지난 6월 침샘암으로 세상을 떠난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 토니 그윈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윈의 아내 알리시아와 가족들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1989년 월드시리즈도 경기를 앞두고 기억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두 지역 라이벌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시리즈는 3차전을 앞두고 일어난 진도 6.9의 강진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당시 양 팀 감독을 맡았던 로저 크레이그와 토니 라 루사가 경기 공을 마운드에 전달한다.
또한 이날 경기장에는 생존해 있는 자이언츠 출신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 올랜도 세페다, 후안 마리챌, 윌리 메이스, 윌리 맥코비, 게이로드 페리 등이 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주인공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개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 식전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기념 시구는 샌프란시스코팬 프랭크 버크가 맡는다. 버크는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끝내기 3점 홈런공을 잡았다. 그는 이 공을 바로 이시카와에게 돌려줬고, 대신 월드시리즈에서 시구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이날 경기 전에는 지난 6월 침샘암으로 세상을 떠난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 토니 그윈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윈의 아내 알리시아와 가족들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1989년 월드시리즈도 경기를 앞두고 기억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두 지역 라이벌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시리즈는 3차전을 앞두고 일어난 진도 6.9의 강진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당시 양 팀 감독을 맡았던 로저 크레이그와 토니 라 루사가 경기 공을 마운드에 전달한다.
또한 이날 경기장에는 생존해 있는 자이언츠 출신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 올랜도 세페다, 후안 마리챌, 윌리 메이스, 윌리 맥코비, 게이로드 페리 등이 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주인공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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