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 상금 200만 달러)가 폭우 때문에 4라운드 대회에서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24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는 폭우 때문에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21명이 경기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오전부터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진행하고 대회를 예정됐던 72홀 대신 54홀까지만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1타 차 공동 2위였던 미셸 위(25·나이키골프), 펑산산(중국) 등은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4개 홀을 마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2타를 줄여 4언더파로 공동 22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오른 것이 눈에 띈다.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개 홀을 소화한 가운데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순위는 공동 15위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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