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혜경 구속기소, 66억원 빼돌려…유병언 사진 구입해 회사 손실 '어이'
입력 2014-10-24 16:43 
'김혜경 구속기소'/ 사진=MBN


'김혜경 구속기소'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구속 기소 됐습니다.

24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씨는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혜경 대표의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 61억원과 조세포탈 5억원 등 총 66억원입니다.


김혜경 대표는 2012년 6월 상품가치가 없는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 4장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국제약의 자금 1억1천만원으로 사들여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혜경 대표는 2011년 5월 세모와 한국제약의 영업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명목으로 받은 16억원을 자신의 대출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혜경 대표는 지난 3월 27일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다가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며 현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달 4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지난 7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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