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행 공무원연금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 6년 후 공무원 1인당 평균수령액이 280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보다 65만 원이나 더 늘어나는 겁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년 적자가 늘며 국민의 부담을 키우고 있는 공무원연금.
하지만, 퇴직공무원들이 받아가는 연금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봉에서 벗어나 현실화된 급여를 받기 시작했던 사람들의 은퇴가 본격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현재 219만 원인 월 평균수령액은 6년 뒤인 2020년에는 284만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퇴직했지만 매달 타가는 돈은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많은 겁니다.
매달 300만 원 넘게 연금을 타는 공무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12년 말에는 5만 6천 명 정도였는데 지난 8월에는 7만 5천 명을 훌쩍 넘어섰고, 올해 말이면 7만 9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정부가 내놓은 개혁안을 적용하더라도 한 명이 평균적으로 받는 돈은 200만 원을 훌쩍 넘어 웬만한 근로소득자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이제는 공무원 임금이 일반 직장인의 90% 수준까지 높아진 만큼 공무원연금을 손질해 국민의 부담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현행 공무원연금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 6년 후 공무원 1인당 평균수령액이 280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보다 65만 원이나 더 늘어나는 겁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년 적자가 늘며 국민의 부담을 키우고 있는 공무원연금.
하지만, 퇴직공무원들이 받아가는 연금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봉에서 벗어나 현실화된 급여를 받기 시작했던 사람들의 은퇴가 본격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현재 219만 원인 월 평균수령액은 6년 뒤인 2020년에는 284만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퇴직했지만 매달 타가는 돈은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많은 겁니다.
매달 300만 원 넘게 연금을 타는 공무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12년 말에는 5만 6천 명 정도였는데 지난 8월에는 7만 5천 명을 훌쩍 넘어섰고, 올해 말이면 7만 9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정부가 내놓은 개혁안을 적용하더라도 한 명이 평균적으로 받는 돈은 200만 원을 훌쩍 넘어 웬만한 근로소득자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이제는 공무원 임금이 일반 직장인의 90% 수준까지 높아진 만큼 공무원연금을 손질해 국민의 부담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