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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토크전 스완지 MVP 선정
입력 2014-10-24 13:39 
기성용(왼쪽)이 스토크의 스티븐 아일랜드(오른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스토크온트렌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스토크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1-2패)에서 소속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바이털 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여론조사에서 기성용이 스완지의 스토크전 ‘맨 오브 매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AFC와의 9월 27일 EPL 6라운드 원정(0-0무)과 사우샘프턴 FC와의 9월 20일 5라운드 홈경기(0-1패)에서도 스완지 ‘맨 오브 매치였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기성용이 ‘맨 오브 매치를 차지한 경기에서 스완지는 승리가 없다. 팀의 무승부나 패배에도 묵직하게 자신의 역할을 했음을 현지 스완지 팬에게 인정받은 결과다. ‘바이털 풋볼은 기성용이 스토크전 ‘맨 오브 매치라고 알리면서 ‘스완지의 주요자산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맨 오브 매치 3회 선정은 이번 시즌 스완지 최다이다. 기성용 외에는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29·폴란드)와 미드필더 질피 시구르드손(25·아이슬란드), 공격수 나단 다이어(27·잉글랜드)와 바페팀비 고미스(29·프랑스) 등이 1번씩 ‘바이털 풋볼의 ‘맨 오브 매치를 경험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스완지 소속으로 9경기 1골이다. ‘주요자산이라고 평가되는 선수답게 경기당 81.7분으로 중용되고 있다. 모든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EPL에서는 8라운드까지 매 경기 선발 출전이며 사우샘프턴전 5분 휴식 외에는 단 1분도 쉬지 않고 뛰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0일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2-0승)에서 주장으로 데뷔했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A매치 6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AFC 선정 ‘2009 아시아 올해의 젊은 선수를 수상했고 2011~2012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연속 선정됐다.
기성용(4번)이 스토크의 스티븐 아일랜드(7번)가 공을 편하게 소유하지 못하게 손을 잡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스토크온트렌트)=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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