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고열·구토 증상…곧바로 격리조치
입력 2014-10-24 13:09  | 수정 2014-10-25 13:38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보건당국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서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미국 뉴욕으로 돌아온 한 의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여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국경 없는 의사회'일원으로 활동했던 크레이그 스펜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후 에볼라 발병 잠복기간인 21일이 채 안 된 상태에서 39.4도의 고열 증상을 보여 뉴욕 벨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스펜서는 곧바로 격리 조치된 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 없는 의사회'도 발표문을 통해 "최근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국들 가운데 한 곳에서 함께 일했던 뉴욕의 한 사람이 오늘 아침 우리 사무실에 고열 증상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벨뷰 병원은 이 의사가 최근 서아프리카를 방문한데다 고열과 구토 등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증상 패턴을 보이자 곧바로 격리조치한 뒤 검진에 들어갔다. 검진 결과는 앞으로 12시간 안에 나올 예정이다.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뉴욕 시민들 불안하겠다"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좋은 일하다가 이게 무슨 일"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완치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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