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무원연금공단 부동산펀드 투자로 457억원 날려
입력 2014-10-24 11:48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2006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 펀드에 투자했다가 457억원 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의원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동산 펀드투자 현황'에 따르면 공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 펀드에 총 946억원을 투자해 489억원을 회수하는데 그친 사실이 드러났다. 457억원은 손실을 본 것이다.
임 의원은 "공무원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돈을 이렇듯 묻지마식으로 투자해도 되는 것이냐"면서 "잘못된 투자로 인한 피해는 공무원 뿐 아니라 연금 부족분을 메워주는 일반 시민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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