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요타 4∼9월 영업이익 최고치 경신
입력 2014-10-24 11:24 

일본 자동차 각사의 수익이 한층 증가해 도요타자동차의 2014년도 상반기(4∼9월) 연결영업이익(미국 회계기준)이 1조 3000억 엔
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전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4% 증가한 수치다.
마쓰다의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0% 증가한 1000억 엔, 후지쓰(富士通)는 13% 늘어난 1700억 엔으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산(日産)자동차는 영업이익이 약 2600억 엔으로 17% 증가가 확실시된다.
소비세 인상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고전했지만, 북미 등 해외 판매 호조와 엔저가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신차 판매 회복을 배경으로 도요타는 'RAV4', 후지쓰는 '포레스터' SUV, 마쓰다는 신형 '마쓰다3'의 판매가 각각 증가했다.

엔저 효과도 커 도요타의 경우 올 4∼9월 평균 환율이 달러당 103엔으로 전년동기보다 4엔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약 800억 엔 늘어났다.
반면 소비세 인상으로 국내 판매 대수는 도요타가 5%포인트 줄어들고 후지쓰와 마쓰다는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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