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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년꿈나눔단편영화제, 23일 中서 개막
입력 2014-10-24 11: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제1회 ‘한중 청년 꿈나눔 단편 영화제가 23일 개막됐다.
26일까지 중국 북경 CGV에서 펼쳐질 제1회 한중 청년 꿈나눔 단편영화제는 한중 양국 문화교류를 이끌어갈 영화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아시아 영화산업의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영화제. 이 영화제는 ‘젊은이들이여 꿈을 펼쳐라를 슬로건을 내세웠다.
23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 CGV 인디고에서 열린 영화제 개막식에는 70여 중국 매체가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CJ문화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안성기와 영화제 홍보대사인 윤은혜, 친하오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현장을 찾아 청년 감독들을 응원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중국의 청년들이 응모한 324여 편의 단편영화 중 최종 32개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헸다. 봉준호, 김지운, 김태용, 김동호, 박광현(이상 한국), 장완팅, 뤼러(이상 중국)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성 감독들의 단편 영화 8편과 ‘한국 단편 영화의 네 가지 경향에 22편, CJ CGV의 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의 ‘미래망 출신 청소년들의 작품 12편, CJ문화재단 ‘프로젝트S 출신 작가들의 작품 3편 등 총 45편의 영화가 특별 상영된다.

25일에는 ‘이별계약, ‘선물, ‘작업의 정석 등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기환 감독과 칸과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왕샤오슈아이 감독이 신인 감독들과의 특별대담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중국 청년 감독의 작품 32편이 이름을 올린 경쟁부문에서는 오기환 감독과 왕샤오슈아이 감독 등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대외우호협회 특별상, CJ꿈나눔 특별상, 청소년부문 특별상-미래의 별, 관객상 등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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