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개조 차량 늘어…올해 1만3천여대 적발
입력 2014-10-24 10:53 

도로 위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개조 차량이 갈수록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완영(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불법개조차량 단속 실적은 2012년 7천749대(1만7천494건), 2013년 8천105대(2만947건)에서 올해 1∼9월 1만3천825대(2만2천965건)로 급증했다.
올해 적발된 2만2천965건을 유형별로 보면 안전기준 위반이 1만8천70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대 차선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고광도 전조등 설치를 포함한 불법구조변경은 2천829건, 번호판 등 위반은 1천432건으로 집계됐다.
이완영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불법개조차량 단속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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