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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억 달러 규모 터키 발전플랜트 수주
입력 2014-10-24 10:42  | 수정 2014-10-24 15:18
삼성물산은 23일 총 6억달러 규모의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오른쪽)과 아크와 파워 펏매너썬(Padmanathan) 사장 모습.
삼성물산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날(ACWA Power International)과 터키 키리칼레(Kirikkale)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설계 및 구매, 시공(EPC)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며, EPC 계약금액은 5억 9700만달러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60km 떨어진 키리칼레 지역에 950MW 규모의 민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오는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국내외에서 총 5개의 민자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개발과 EPC수행, 관리운영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요구하는 민자 발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대규모 발전플랜트 수행 역량과 기술력,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기반 한 자금조달 및 개발 역량 등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민자 발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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