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상금 189억, 5년 만에 주식으로 탕진
입력 2014-10-24 08:50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사진=MBN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242억 로또 당첨자가 당첨 5년 만에 사기범으로 전락했습니다.

2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혐의로 고소된,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김 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투자수익을 내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2200만원을 갈취했습니다.

그는 또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A씨에게 추가로 2600만원을 받았습니다. 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붙잡혔습니다.

한편, 242억 로또 당첨자인 김씨는 세금을 제하고 상금 189억원을 수령했습니다. 하지만 당첨 5년 만인 2008년 무리한 주식투자로 당첨금을 날렸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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