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주한 미군 감축 같은 민감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케리 / 미 국무부 장관
-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주한 미군 감축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꺼내 들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케리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마리 하프 / 미 국무부 대변인
- "특히 아직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어떤 의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6자회담 당사국들과 함께 북한이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관계 개선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주한 미군 감축 같은 민감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케리 / 미 국무부 장관
-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주한 미군 감축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꺼내 들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케리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마리 하프 / 미 국무부 대변인
- "특히 아직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어떤 의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6자회담 당사국들과 함께 북한이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관계 개선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