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 나주 고분에서 아름다운 백제 금동신발이 출토됐습니다.
신발 앞 용머리 장식에선 용의 눈까지 보일 정도로 정교합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고대 백제와 마한의 세력권이었던 전라남도 나주 정촌 고분.
5세기 제작된 걸로 추정되는 백제계 금동 신발이 완벽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금동신발에는 용과 연꽃, 도깨비 문양 등 장식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발목 부분에 덮개가 부착된 독특한 형태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상 / 대전대 역사문화과 교수
- "디자인도 가장 우수하고요. 그다음에 만드는 기법도 대단히 정교합니다. 이 정도의 작품이라면 백제 왕실공방에서 특별하게 만든 물건인 것 같습니다."
금동신발은 길이 32cm, 높이 9cm로, 발등 부분에도 용 모양의 장식이 있습니다.
엑스레이로 촬영한 용머리 장식에는 용의 눈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이번에 이 금동신발이 발견된 장소는 3개의 무덤 중 1호 돌방무덤.
이곳에서는 시신이나 물건을 넣는 관대 3개와 칼 2개, 말에 붙이는 장식인 마구 등이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백제·마한권 초기 대형 돌방무덤 가운데 가장 큽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이 고분에서 나온 유물은 남원과 경주에 있는 고분의 유물과 똑같아 당시 백제가 신라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화재 연구소는 이 고분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확대 지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 최용석입니다.
[yskchl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전라남도 나주 고분에서 아름다운 백제 금동신발이 출토됐습니다.
신발 앞 용머리 장식에선 용의 눈까지 보일 정도로 정교합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고대 백제와 마한의 세력권이었던 전라남도 나주 정촌 고분.
5세기 제작된 걸로 추정되는 백제계 금동 신발이 완벽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금동신발에는 용과 연꽃, 도깨비 문양 등 장식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발목 부분에 덮개가 부착된 독특한 형태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상 / 대전대 역사문화과 교수
- "디자인도 가장 우수하고요. 그다음에 만드는 기법도 대단히 정교합니다. 이 정도의 작품이라면 백제 왕실공방에서 특별하게 만든 물건인 것 같습니다."
금동신발은 길이 32cm, 높이 9cm로, 발등 부분에도 용 모양의 장식이 있습니다.
엑스레이로 촬영한 용머리 장식에는 용의 눈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이번에 이 금동신발이 발견된 장소는 3개의 무덤 중 1호 돌방무덤.
이곳에서는 시신이나 물건을 넣는 관대 3개와 칼 2개, 말에 붙이는 장식인 마구 등이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백제·마한권 초기 대형 돌방무덤 가운데 가장 큽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이 고분에서 나온 유물은 남원과 경주에 있는 고분의 유물과 똑같아 당시 백제가 신라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화재 연구소는 이 고분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확대 지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 최용석입니다.
[yskchl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