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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축구 인문학 답사기 출간
입력 2014-10-23 18:55  | 수정 2014-10-23 18:56
축구전문매체인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가 약 10년에 걸쳐 축구와 문화, 그리고 현지인들을 취재해 '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축구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14개의 도시 이스탄불, 뮌헨, 파리, 바르셀로나,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로마, 맨체스터, 런던, 다마스쿠스, 광저우, 오사카, 모나코-를 누비고 다닌 저자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축구를 종교처럼 생각하는 모든 문화의 집결지 터키의 이스탄불, 가우디의 혼이 살아 숨 쉬고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질주하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두 개의 축구팀이 도시 자체를 상징하는 영국의 맨체스터 등을 또 다른 방식으로 마주한 기록입니다.

특히 모나코 편에는 저자가 직접 모나코 현지에서 박주영과 만났던 취재기가 실렸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박주영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스탄불 편에는 최근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인터뷰도 함께 실려 있는데, 에네스는 지구상의 천국,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보물인 이스탄불을 흥미롭게 다룬 책이다. 이스탄불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의 축구와 문화 그리고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는 추천사를 남겼습니다.

[ 국영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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