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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세탁소’ PD “착한 사람들이 이기는 세상을 그리고 싶었다”
입력 2014-10-23 18:08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이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가 오는 11월 말에 방송된다.

‘스웨덴 세탁소는 사랑, 우정, 취업 등 타인의 고민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평범한 여주인공 김봄을 통해 일상생활의 단면과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고 코믹하게 표현한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연출은 ‘막돼먹은 영애씨 ‘세남자 ‘남자 셋 여자 셋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정환석 감독이 맡았다. 특유의 연출력으로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공감형 캐릭터를 탄생 시킨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될 세탁소 등 야외 촬영 세트는 실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들고 따스한 느낌의 조명과 CG효과를 가미해 영화와 같은 영상미를 구현해낼 예정이며, 드라마 제목 ‘스웨덴 세탁소와 동명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 스웨덴 세탁소가 드라마 OST에 참여한다. 정기고가 피처링 참여한 어쿠스틱 발라드 ‘목소리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스웨덴 세탁소는 감성적인 발라드로 드라마의 여운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세탁소의 연출을 맡은 정환석 감독은 나쁘고 독한 사람들이 더 잘된다는 씁쓸한 현실의 통념에 반하는 착한 사람들이 이기는 세상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착한 캐릭터와 착한 결말을 보장하는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매우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연출 방향을 전했다.

사람들의 고민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여주인공의 좌충우돌 고민 세탁 프로젝트, ‘스웨덴 세탁소는 오는 11월 말부터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 MBC뮤직, MBC퀸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은 방영 당시 4%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별순검을 시즌 3까지 제작한 바 있다. 케이블 드라마의 원조 격인 ‘별순검은 당시 골수팬을 지칭하는 ‘별순검 폐인까지 생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주역을 맡았던 류승룡, 이종혁, 안내상, 김무열 등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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