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당황한 시민들 '아수라장!'
입력 2014-10-23 14:47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사진=MBN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경찰은 수도 오타와에 있는 국회의사당과 국립전쟁기념관, 쇼핑몰인 리도센터몰 등 3곳에서 동시다발적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얼굴을 가린 무장괴한이 국회의사당과 전쟁기념관 등 공관서가 모여있는 팔리아먼트 힐(Parliament Hill)로 진입했습니다.

이 괴한은 전쟁기념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던 경비병을 쏜 후 의회 건물로 향했습니다.


이어 의사당 안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괴한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으며, 경비병 또한 숨졌습니다.

숨진 괴한은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한 캐나다 퀘백 출신 마이클 제하프-비보라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총격 당시 의사당 안에는 스티븐 하퍼 총리와 여·야 의원 30여 명이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팔리아먼트 힐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리도센터몰에도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날 총격 사건들이 연관이 있으며, 범인이 2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총격은 캐나다 정부가 테러 위협 등급을 상향 조정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해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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