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선 춤 50주년 기념 'Bird's Eye View'공연이 오는 27·28일 오후 8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무용을 기반으로 한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멀티 미디어와의 조합으로 이뤄진 신개념 융복합 공연 'Bird's Eye View'는 조감도(鳥瞰圖)라는 대 주제 아래 지난 3년간 50여 회의 시리즈 연작을 통해 진화해 왔다.
올해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한국공연예술센터 공동기획 작품으로 선정,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을 올리는 것.
이 작품은 그동안 두리춤터와 아르코예술극장 등 소극장, 대극장을 망라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됐다.
한 가지 주제와 작품을 다양한 공간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버전이 나눠져 있다.
또한 다양성을 지닌 소주제의 변화와 공간에 맞는 적절한 영상의 사용과 무용수들의 움직임, 구성의 변화 등을 통해 각각 다른 새로운 버전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임학선 성균관대 무용학과 교수는 "이번 공연은 영화를 공연하고, 무용을 상영하는 신개념 프로젝트 공연"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비상을 꿈꾼다'는 주제아래 새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 표현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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