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신라면, 별에서 온 그대 등 42종`…선호하는 제품 특징은?
입력 2014-10-23 11:32  | 수정 2014-10-24 11:38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으로 신라면, 설화수, MCM, 롯데면세점,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선정됐다.
23일 한국마케팅협회는 중국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망'과 함께 지난 7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중국인 1만7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42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농심 신라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광동제약 비타500, LG생활건강 죽염 치약, 오리온 초코파이,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하이트진로 하이트 맥주 등 18종이 '한국의 명품'으로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는 성주디앤디의 MCM, 쿠쿠전자의 쿠쿠 밥솥,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LG전자 휘센에어컨,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아반떼) 등 10종이 명품 반열에 올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가수 EXO, 제주특별자치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파리바게뜨, 화장품 브랜드샵 이니스프리 등 14종이 꼽혔다.
한국마케팅협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 소비자가 황금색과 메탈 장식의 상품을 선호하며 한국 내 유명 브랜드만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산 프리미엄 생활용품은 중국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한류의 인기가 반드시 상품 매출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중국인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았구나"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라면 좋아하는구나"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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