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텔·호텔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 마곡에 첫 선
입력 2014-10-23 10:52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신개념 수익형 상품이 첫 선을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중심상업지역 B4-1블록에 신개념 주·호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을 10월 말 분양한다고 밝혔다.
평균 예상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1억2000천~1억3000천만원, 호텔이 1억5000~1억6000천만원선이다.
이 단지는 교통, 공원, 문화, 편의, 업무시설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해 마곡지구에서도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을 받는 슈퍼블록(SUPER BLOCK) 내 마지막 물량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은 주거용 오피스텔과 분양형 호텔이 결합된 상품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2개 동 총 668실로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38㎡ 440실, 분양형 호텔은 전용면적 21~43㎡ 228실로 구성됐다.
각 동 지상 3층~14층에는 오피스텔과 호텔이 들어서고,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 이후 첫 오피스텔 물량이며, 세계 1위 윈덤호텔그룹의 '라마다 앙코르' 브랜드와 만나 신개념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탄생한다.
이 단지는 마곡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공원·문화·편의·업무시설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슈퍼블록 내 마지막 물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아시아에서 최대, 여의도공원 면적 두 배(49만 여㎡)에 달하는 보타닉공원이 단지 앞에 펼쳐져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보타닉공원은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 11개 연구소)를 비롯해 코오롱 컨소시엄,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넥센타이어, 에쓰오일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57개 기업체의 입주가 확정됐다.
특히 단지 북측에 자리잡고 있는 넥센타이어, 롯데 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등도 가깝다.
여기에 삼성코엑스와 같은 컨벤션센터, 전시장, 업무 및 문화시설이 들어오는 특별회계구역(예정)과 신세계몰, 이마트,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어 원스톱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의 또다른 축 ‘라마다 앙코르 서울 마곡도 눈길을 끈다. 인근지역 호텔이 관광진흥법에 의해 분양이 불가한 반면 이 단지는 마곡나루역 일대에서 유일하게 공중위생관리법의 생활숙박업 허가를 받아 분양 및 객실 내 취사도 가능해 희소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전문수탁 운영사인 HTC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높은 수익률(7~8%)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어반어스(시행사) 관계자의 말이다.
또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대기업산업단지들이 몰려 있어 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흡수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2013년 하반기 이후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브랜드 오피스텔이 1개월 내에 완판됐고, 이번에 분양한 슈퍼블록 내 브랜드 오피스텔도 좋은 청약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마곡지구 중심에 위치한 슈퍼블록의 마지막 분양단지인데다 호텔과의 결합으로 품격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여 좋은 분양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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