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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5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
입력 2014-10-23 10:32 
기성용이 아시안컵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MK스포츠 DB
기성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슈틸리케 1호 주장완장을 찼던 ‘중원 사령관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과로 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시안컵 우승을 원한다. 그 다음 우리가 아시아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하며 2015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어 최근 우리는 팬들에게 우리가 좋은 팀이고 챔피언이 되기에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한국 축구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에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가 경기를 잘 풀 수 있고 호주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여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기성용은 대표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 당시 한국은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카타르 대회 때 우리가 매우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으니 이번만큼은 우리가 매력적인 축구를 하느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다는 결과를 얻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1956년, 1960년 이 후 5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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