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신임 외교부장에 미국통 양제츠
입력 2007-04-27 17:52  | 수정 2007-04-27 17:51
지난 2003년부터 4년여동안 중국 외교를
지휘해온 리자오싱 외교부장이 퇴임하고 새 부장에 주미대사 출신인 미국통 양제츠부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양 부장은 상하이 출신으로 영국 바스대학과 런던 정경대학에서 유학한 후 1975년 외교부 번역실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주미 대사관에서 일해 온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중국은 이번에도 미국통 인사를 외교수장에 임명함으로써 자국의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지속하면서, 민감한 대만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지지 확보 등을 위해 대미관계를 중시하는 기존 외교방침의 유지를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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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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