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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리버풀 징크스 깨고 3-0 완승
입력 2014-10-23 09:41 
레알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알마드리드 리버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레알마드리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꺾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며 레알마드리드를 압박했고, 레알마드리드는 초반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 이후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의 헤딩 추가골이 터졌고, 전반 41분 코너킥 찬스에서 페페의 공을 받아 벤제마가 한 골 더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났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전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한방을 얻지 못한 채 홈에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역대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3전 3패 무득점을 기록했던 레알마드리드는 ‘챔스 리버풀 징크스를 깨트렸다. 또한 선제골을 넣은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호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잘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71골. 역대 최다 골 타이기록에 1골만을 남겨뒀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리며 승점 9점을 기록해 조1위를 굳건히 지켰지만, 리버풀은 승점 3점에 머무르며 골 득실차에서 밀린 3위가 되어 16강행의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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