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차주 FOMC 앞두고 보합권 예상"
입력 2014-10-23 09:00 

23일 원·달러 환율은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며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급한 매수세가 끝나고 네고물량으로 인해 환율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나 1050원선이 지지를 보이는 만큼 1050원 초반을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 원유재고 급증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캐나다 무장괴한 총기사건으로 미국이 테러 가능성을 우려, 미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 가능성이 지속돼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디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되며 달러화는 유로화 및 엔화에 강세를 보였다. 다만 다음주 FOMC를 앞두고 변동폭은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50.0~1059.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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