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23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상강이다.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상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상강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로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시기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중구일과 같이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상강에 국가의례인 둑제[纛祭]를 행하기도 했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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