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월드] 시에라리온서 에볼라검사 반발 폭동…2명 사망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에볼라 검사에 반발하는 폭동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폭동은 의료 종사자들이 폭력배 두목의 어머니에게 혈액 샘플을 채취하려던 것을 폭력배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흥분한 군중이 지역 라디오 방송국을 공격하는 등 폭동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서아프리카 3개국 중 하나로 지난 14일 기준 에볼라 감염으로 1,200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