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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홈런 두 방에 ‘4회 조기강판’
입력 2014-10-22 19:5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홈런 두방에 무너지며 4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에릭은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73개.
탈삼진은 5개나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지만 1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홈런을 맞은 것에 이어 4회에는 스나이더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에릭은 1회 정성훈에게 선두타자 홈런의 일격을 맞았지만, 흔들리지는 않았다. 이후 오지환, 박용택, 이병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에릭은 3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용택을 병살타로 엮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4회에 위기가 찾아왔다. 에릭은 선두타자 이병규(7)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진영은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다음타자 스나이더에게 통한의 투런홈런을 맞아 3점째를 실점했다. 이어 에릭은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했고 최경철에게 번트안타를 맞은 뒤 1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에릭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손주인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정성훈은 체크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에릭의 실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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